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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싸운 바퀴는 우측 두번째의 독일바퀴...

바퀴벌레의 끈질긴 생명력은 악명 높지요. 뭐 핵폭탄이 터져도 살아남는다 등등...

저도 그런 끈질긴 바퀴벌레의 번식력과 거진 미국에서 이민오고부터 8년 가까이 사투를 벌였는데요 ^^ 그래도 고생끝에 너무나 허무하게도 바퀴를 전멸시키는 전설의 약을 발견하게 되어 약 2018년 바퀴와의 전쟁을 종식시켰답니다.


전설의 약을 만나기 전까지 우리 집의 상태는 어느정도였을까?
미국은 일단 건물이 오래되서 아파트 자체에 상주하고 있는 바퀴벌레들이 항시 대기중인데요, 그래서 아무리 깨끗해도 가끔 들려서 뭐 먹을거있나 기웃거리는 바퀴벌레들이 방문하지요. 그때 음식물 딱 걸리면 우루루 몰려와서 알까고 걷잡을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거거든요...

흔한 오래된 빨간 벽돌 아파트. 이런 외관이라면 최소 50살 추정.
층마다 비치된 쓰레기방덕분에 바퀴들이 살기 최적화되어 있다.

거기다가 저희 가족은 저 빼고 모두.... 옷과 서류와 책, 박스 등의 종이류를 엄청나게 쌓아놓기 좋아하는 식구들이었어요. 다들 바쁘다며 음식도 늘 노출시켜놓았구요. 알까고 번식하기 최고쥬?

우리집은 아니지만 대충 이런 느낌의 환경

네... 혐오스러워서 인증샷같은것은 안올리겠지만 온갖 선반마다, 서랍마다 바퀴벌레 시체와 부화하고 비어있는 알껍데기가 즐비했고, 인터넷 라우터같은 따뜻한 기기 살짝 들어보면 그 밑에 우루루 쉬고있고 ^^; 바퀴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이미 한번 침범당하고 나니, 치우고 이사를 가도 쫓아오더라구요. 짐 어딘가에 끼어서 온거죠. 그렇게 세번 이사를 하니까 많이 줄었지만 절망스럽게도.....
이번엔 뉴저지의 청정한 외곽 지역으로 이사가 하우스로 들어갔는데도 쫓아와서 증식하더라구요. 맘먹고 장만한 이쁜 집에도 늘어가는 바퀴를 보니 정말 그 기분은 절망스러웠어요.

게다가 새집에서는 쌓아놓은 물건도 없었고, 음식도 없었는데, 그저 목재로 된 집이라 숨을 곳도 많고, 이놈들이 축축한 나무만 먹고도 잘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시도해보았지만 소용없는 것들
뭐 그동안 열심히 썼던 컴배트/레이드 스프레이, 뭐 집 문닫고 폭탄처럼 터뜨리는 약, 건물 엑스터미네이터가 와서 구석구석 짜주고 가는 약, 컴배트 베이트, 다 소용없었어요. (그러고 보면, 레스토랑들도 고용해서 주기적으로 오는 방역업체가 있긴 한데, 소용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스프레이같은건 쓸모없는게 유명한 사실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놈 하나 잡는다고 소용없는건 다들 아시죠? 차라리 그놈한테 약먹여서 가족들이랑 나눠먹으라고 보내주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윽 조금 슬프지만)


그.래.서. 본격적으로 맘 먹고 서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바퀴벌레 잘아는 사람들에게 구걸도 했고요.

서치하면 너무 많은 그러 그런 정보들과 광고가 즐비하고, 역시 미국은 미국인지라, 주변에 바퀴벌레와 전쟁을 정복한 지인이 있더군요! 지쟈쓰 땡깟 헬프미 ㅠ_ㅠ

그 지인이 추천한 상품은 Advion Cockroach Bait 애드비온 카크로치 베이트였습니다.

나의 Life saver. 심지어 베이트 디자인도 깔끔해..

ㅡ 아마존에서 $49.00로 구매하기

아마존 상품 링크: https://amzn.to/3KniTr8


이 브랜드의 주사기형태 약 등등 많지만, 어차피 같은 성분이니까 효능은 똑같아요. 하지만 저는 주사기 형태를 안좋아해요. 집에 남기도 하고, 아니면 종이위에 짜서 올려놓아야하는데 그냥 번잡스럽고! 하지만 스테이션에 들어가기 힘든 사이즈의 미국바퀴들을 소탕할 계획이시라면 튜브형으로 사서 냅킨이나 종이위에 짜두시는게 더 낫습니다.


튜브형(주사기형 상품)

ㅡ 아마존에서 $44.90로 구매하기

 

Amazon.com : Syngenta 383920 Advion Cockroach Gel Bait 4 X 30 Gram Tubes Roach Control, 4 30, Brown : Patio, Lawn & Garden

Deliver to Republic of Korea

www.amazon.com

 

게다가 타사 제품들과 달리 바퀴집도 뭔가 바퀴집 같지 않고 모던한 디자인이 좋았구요. 실제로 보면 더 깔끔해요.

사용 Tip
- 이 제품은 진짜 바퀴벌레들이 환장하는 향기와 맛이라서, 아이들이 부글부글 몰려듭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가 익숙한 청국장 냄새같은게 납니다. 천연재료같은 느낌이라 개봉하고 아껴쓴다고 조금씩 꺼내쓰면 그 유통기한이 지나고 향이 사라져서 효과가 반감되니까, 한번 설치하실때 조금 구수한 구린내가 나더라도 한번에 30개 정도는 설치하셔야 합니다!
경고: 설치하자마자 안보이던 곳곳에서 엄청난 양의 바퀴들이 튀어나와 시체가 되어 집안 여기저기에 널부러집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 패키지 안에 양면테이프도 들어있어서, 주방에 높은 선반틈에 걔네가 주로 다니는 길이 있다면, 거기에 붙여놓을 수도 있어요.

- 아마 1차 설치가 끝나고 나면, 바퀴가 다 사라져서 안심하시고 까먹으실수도 있는데, 확인사살 차원에서 3개월 정도 후에 2차로 남은 2-30개의 베이트를 설치하시길 권장합니다! 그럼 정말 단 한마리도 찾을수 없음.

저희집은 이 바퀴약을 설치한 이후로, 8년간의 전쟁을 종식하였고, 심지어 바퀴가 아닌 가끔 밖에서 들어오는 귀뚜라미들조차 그 냄새를 맡고 몸도 잘안맞는게 비집고 들어가 냠냠먹고 죽어있더군용... 여튼 몇년간의 고생이 허무할 정도로 쉽게 끝이 났습니다^^


이 제품의 무용담은 아마존 리뷰를 보면 더 재밌는게 ㅋㅋㅋ 사람들이 흥분해서 길게길게 논문을 써놓았어요
인상깊은거 몇개만 가져와볼게요 ㅋㅋ (규정상 아마존 웹뷰를 가져오면 안돼서 스샷은 첨부못하니 직접 가서 읽어보세요)

리뷰 1
이건 대략 저의 사연과 비슷하네요.

"Review written 5 years after purchase:
My family has had a massive roach infestation for 20+ years, my parents are hoarders and that made it very difficult to get rid of them over that time period.
We tried bug bombs and store bought baits, over and over, they'd reduce the population but they'd always shortly recover.
About 5 years ago it got especially bad again so I looked up truly effective methods of roach baits, I ended up calling a former exterminator across the country from his YouTube video, and he said order Advion.
So I ordered this bag of 60 baits.
I placed 30 of them out throughout the house, the roaches reacted like I'd never seen before, fighting each other to access the bait even if we were shining a flashlight on them!!!
24 hours later EVERY SINGLE BAIT I PUT OUT WAS EMPTY, so I put out the other 30.
24 hours later those were ALMOST completely empty, and we started seeing bugs all over the floor.
Another day or 2 and those were empty too.
So I ordered another bag, and
they more slowly went through those baits too.
Now 5 years later they have never returned. It literally changed our lives.
Now if only there was a quick solution to fix my parents hoarding...
If you have an insane infestation, do yourself a favor and BUY THIS."

대충 요약 해석: 5년전에 구매했는데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30개를 배치했는데 바퀴들이 미친듯이 반응하며 서로 싸우며 약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24시간 후에 모든 베이트가 비어있었다!! 그래서 남은 30개를 다 깔았다. 그또한 24시간 후에 거의 다 비어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바닥에 깔려있는 벌레들을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60개를 더 오더했고 벌레들은 천천히 걔네들도 먹어치웠다. 5년후인 지금은 바퀴들이 절대 돌아오지 않았다. 말그대로 우리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우리 부모님의 지저분함을 고칠 방법도 있다면... (우리집 케이스랑 비슷하네요 ㅋㅋ)
당신에게 바퀴벌레 문제가 있다면 당신을 위해서 이걸 사라

리뷰 2

"I bought this product and the Advion Gel Bait. I wasn't expecting any great things from this product cause all the other products I've bought failed to do what I wanted. Upon getting this product I was at my wit's end with this unending battle to kill out the roach infestation that had happened in my house. I'd been battling roaches for over a year, nothing was working. I'd tried store bought things, home remedies and was just about to call in professional pest control to take care of it when I came upon this product. I needed something done, I put the gel bait around sinks, even putting some on scraps of paper leave it laying around. I would be careful about doing that with pets and small children. I put the bait stations under lips and stuff as they came with peel and stick backings. There was a slight smell, but not very bad with the bait stations. I can tell you one thing, this product was amazing. Roaches ate up the gel when they did I put more out. The best part of this product is when the roach eats it takes it back to the nest. When it dies, the other roaches eat the dead bug and die from it. I am now roach free!!!! I would highly recommend this product! DO NOT WASTE TIME WITH OTHER PRODUCTS!"
-
Sils

구글 해석: "저는 이 제품과 Advion Gel Bait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다른 모든 제품이 제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품에서 좋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에 발생한 바퀴벌레를 죽이기 위한 끝없는 전투. 1년 넘게 바퀴벌레와 싸워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상점에서 구입한 물건, 가정 요법을 시도했고 막 전문 해충 방제를 부르려고 했습니다. 이 제품을 만났을 때 그것을 돌보기 위해. 나는 할 일이 필요했습니다. 나는 젤 미끼를 싱크대 주위에 두었고, 종이 조각에 약간이라도 올려 둡니다. 나는 껍질과 스틱 백업이있는 것처럼 입술과 물건 아래에 미끼 스테이션을 넣었습니다. 약간의 냄새가 있었지만 미끼 스테이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말할 수 있습니다.이 제품은 훌륭했습니다. 바퀴벌레가 젤을 먹었습니다. 했을 때 더 많이 내놓았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퀴벌레가 먹을 때 둥지로 돌아갑니다. 그것이 죽으면 다른 바퀴벌레가 죽은 벌레를 먹고 죽습니다. 나는 이제 바퀴벌레가 없다!!!!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제품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아마존 리뷰 많이 읽어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보통은 이 제품이 어떻고 저쩌고 하는 말만 쓰는데,
이렇게 구구절절 사연을 얘기하면서 읽는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에쎄이가 많은게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
사실 제가 구매할 당시에 진짜 웃긴 리뷰가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밑으로 내려가서 찾기 귀찮네요;; 링크 걸어두었으니 직접 클릭해서 리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진정성이 느껴질거에요.

하지만 거의 비슷한 얘기에요 ㅋㅋ 다른제품 다 망했고, 엑스터미네이터 소용없었다. 근데 첫쨋날 바퀴들이 서로 싸우며 약을 먹었다.. 둘쨋날 시체들이 즐비했다... 등등 ㅋㅋㅋ

저의 지인 왈, 업체 불러보았자 제품 브랜드 가리고 똑같이 약쳐주는거 이외에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며, 차라리 요즘은 아마존에 좋은 제품들 많으니까 잘 서치해보고 스스로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주기적으로 업체쓰는걸 보았는데, 몇번 통 매고 오셔서 슥슥 뿌리는게 이외에는 안하시는거 보면... 사실 한번에 박멸시키면 그분들 할일이 없으시겠죠?

 



* 한국에 계시다면 아마존 배송료 10-20불을 내고라도 꼭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그정도로 확실한 아이템이거든요.

 

* 집에 아기나 애완동물이 있다면 튜브형을 사지 마시고 스테이션형을 사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시길 권장합니다.

 

* 이 제품은 자주 솔드아웃되지만 몇주에서 몇달 기다리면 재입고가 되는 편이므로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Amazon.com : Syngenta A20378A Advion Cockroach Bait Arena Insecticide, 60Count Bag : Home Pest Lures : Patio, Lawn &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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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바퀴 없애는 과정이 오히려 개미 퇴치보다 더 쉽게 기억되네요.
이 약은 정말 대체불가하니까 아마존 프라임 멤버가 아니라면 가입해서 구입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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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흙과 나무가 많은 뉴저지의 하우스로 이사오고 부터, 바퀴는 사라지고 개미와의 전쟁을 치루게 되는데요 ^^
그 과정도 알고 싶은 분들은 이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미국 생활 | 개미 약 추천 | 하우스를 갉아먹는 목수개미 퇴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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