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20주때 초음파 검사에서 내가 하위태반 low lying placenta라는 검사결과를 듣고, 다음 정기검진때까지 부부관계를 금하라는 주의를 들은지 몇주후, (미국 엄마들은 무개념이 많은지 의사쌤은 관계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nothing in vagina라고 다시 한번 신신당부했다 ㅋㅋㅋ)
27주때 다시 태반만 관찰하기 위한 초음파 재검을 했고, 자궁이 확장되면서 태반의 위치 또한 올라가 정상 태반으로 되었음을 확인받았다 ^^ 무야호!! 매일 기도한 보람이 있었다. 초음파 한김에 또 사진도 출력해주셨는데, 아기가 등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냥 뒷통수랑 척추뼈만 나왔다 ㅋㅋ 요놈 얼굴좀 보여주지! 머리가 내려갔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하지만 아직도 얼마든지 자세를 바꿀수 있는 시기라고 했다.
27주 검사 당시엔 단게 많이 땡겨서 Cantalope랑 초코파이 및 하겐다즈를 달고 살았기에 임당검사를 통과할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임당검사도 소변검사도 모두 정상으로 통과했다.
다만, 요즘엔 임산부에게도 코비드 백신을 맞으라고 많이 권하는 추세여서 나에게도 은근 강력추천을 했다. 나는 임신중 플루백신과 비형간염까지 맞았지만 그 주사들은 임상 역사가 길지만 코비드 백신은 아직 임산부에 대한 데이타가 불충분하기에 (있을수도 없다. 개발 1년도 안되었는데 ^^;) 출산 후로 미루기로 맘먹었다. 어차피 난 집에만 있기에 ㅠㅠ
요즘 뉴욕 분위기가 흉흉해 절대 걸어나가지 않는다. 매일같이 범죄가 일어나고, 특히 아시안을 겨냥한 묻지마 폭행이 넘쳐나는데 타겟을 보니 대부분 연약한 여자,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 (한마디로 젊은 남성을 제외한 모두)여서 나같이 뒤뚱뒤뚱 다니는 임산부는 위험할것 같다.. 늘 남편 동반 및 자동차 탑승 ㅎ 그것도 혹시 몰라 페퍼스프레이 지참
요즘 맨하탄은 특히 Upper west side와 upper east side를 불문하고 범죄자들의 총싸움과 칼부림이 넘쳐나는데, 지하철 위험한건 말할것도 없다. 할렘은 매일밤 총살이 있어서 war zone이라고 불린다. 코로나전에는 할렘도 요즘 좋다고 유학생들 많이 살았는데.. 어쨌든 임신과 동시에 남편과 맨하탄을 떠나고 차를 구매한건 신의 한수였던것 같다 ㅠ
30주 정기검진
그리고 3주후인 오늘 임신 30주 검진을 받으러 다녀왔다. 오늘은 소변검사만 받았고, third trimester에 맞게 되는 Tdap(파상풍) 주사를 맞았다. 난 파상풍 주사를 맞은지 10년이 되지 않아 아직 유효하지만, 임산부가 맞는건 태아에게 면역력이 전달해주기 위함이라 다시 맞았다.
그리고 아이낳고 피임기구를 하고 싶은지 등을 물었고, 나는 IUD에 관심이 있어 설명을 들었다.
글고 출산때 아기 포경수술 할거냐 물었는데, 나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포경수술을 한 남성들이 성감대를 잃는다는 리서치를 많이 봤고, 사실 단순 청결을 위해 자연적인 신체부위를 절단해야할 이유를 못느껴서, 청소년때 아이의 선택에 맞길 예정이다.
이제부터는 2주에 한번씩 검진을 와야한다. 다음 검진때는 12주때 받았던 에이즈 및 성병 검사를 또 한다고 한다.
꿀렁꿀렁 열심히 움직이는 붕붕이 ^^ 오늘은 파상풍 주사를 맞았으니 백신에 필연적으로 들어있는 중금속을 디톡스하기 위해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를 엑스트라로 먹어야겠당.. ㅎ (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에 대한 정보는 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 미국 생활 | 임산부 영양제 및 먹으면 안돼는 음식 + 나의 입덧 극복기)
최근엔 꿈에서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아가와 만났다. 얼마나 소중했으면 내가 “왕자님 이리로 오세요..” 하며 소중히 데리고 다님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세자 대하듯이 존댓말은 뭐며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지독한 타이거맘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지말아야지 ㅎㅎ 남편도 애 버릇없는건 두고볼수 없다며 ㅋㅋㅋ
여러 미국맘들의 블로그를 보다가 각종 쇼핑몰이나 보험사에서 신청할수 있는 공짜 구디백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보통 젖병과 쪽쪽이, 연고나 분유샘플 등이 들어있는 듯 하다.
보험사에서 주는 베이비 기프트 나의 보험사에서 온라인으로 막 가입을 하다가 출산 기프트를 준다는 링크가 있어서 바로 클릭!! 선물 도착하고 뚜껑 열어보니 종이 포장지가 절반이상^^;
저때는 초보라 저 염주목걸이같은걸 언제쓸모가 있으려나 했는데, 나중에 이앓이할때 앙앙앙 깨물면서 간지러움을 달랠수 있는 아이템 Teether라고 한다. 체온기는 너무 전통적인 기본 체온기라… 뭐 언젠가 아기가 아파서 항문으로 체온을 잴때 사용할수도 있을 것 같지만 평소에는 브라운체온기를 써야할것같다.
Target : 타겟의 웰컴 구디백
레지스트리 작성하고 매장의 커스터머 서비스로 가서 웰컴 구디백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한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예전엔 확인없이 그냥 줘서 두번씩 받고 그랬다는데, 나는 바코드를 받았다.
개인적으로 타겟 구디백이 제일 괜찮았다. 허기스 기저귀 3팩, 물티슈, dreft 빨래 세제 샘플, 브라운 젖병, MAM 젖병, 팸퍼스 기저귀 1팩과 물티슈, 존슨앤존슨 로션, 코딱지 와이프, 아쿠아포 샘플 등이 들어있다. 그래도 저 로션샘플은 꽤나 큼직해서 쓸만함! 나중에 휴대용/여행용으로 잘썼다는.
소문에 의하면 가장 고퀄이라고 한다. 업데이트: 월마트 구디백도 D-60에 맞춰서 배달왔어요 ^^
허기스 기저귀 3팩, 물티슈 한팩, 도브 베이비로션, 나노베베 쪽쪽이 하나, 드라이샴푸, 아쿠아포 샘플 등등 자잘하게 왔다 ㅎㅎ 젖병 하나는 줄줄 알았는데 아쉽 그래도 쪽쪽이가 쓸모가 많으니 좋다. 아쿠아포는 기저귀 발진에 쓰는 연고인데, 이렇게 웰컴박스를 통해 샘플 3개를 받아서 결국 구매하지 않고 잘쓰는 중이다.
200일후 업데이트: 샘플로 왔던 teething relief 카밀리아는 상당히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제품인데요. 최근에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샘플로 온것도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외의 Enfamil에서도 가입만 하면 출산 60일전 쿠폰과 분유 샘플이 온다고 한다. 나는 완모를 목표로 하고 있어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분유를 먹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입해두었더니 d-66에 분유샘플 도착!
이거 등록해놓으니까 나중에 이거 말고도 한통 더 보내주었다.
Similac도 웹사이트를 가입하고 출산예정일 등 정보를 기입해놓았더니 d-40에 분유 샘플이 왔당. 신난다!!
완모가 목표인지라 이때는 잘쓸지 몰랐었는데.. 결국 젖양 부족해 혼합수유하느라 엄청 잘씀 ㅋㅋㅋ 이렇게 샘플로 받은 6통+a로 80일동안 보충수유할때 써먹었어요
200일 후 업데이트: 최근에 샘플로 받았던 분유로 인해 영아사망이 4건 있었다며 리콜 레터가 왔습니다. 자세한건 이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래요. 샘플 사용을 주의해야겠어요.
Buybuy baby도 레지스트리를 작성하고 매장 방문하면 기프트 박스를 준다고 하는데, 코로나 덕인지 퀸즈 매장은 닫았고 가장 가까운 맨하탄 지점도 닫았고, 다운타운 맨하탄까지 가야하네 ㅎ 노땡큐!
결론 대단한걸 주는것도 아니니 그냥 내돈내산하고, 아마존 베이비 레지스트리를 작성해서 15% 할인을 받는게 제일 꿀인 것 같다. 거기다 아마존 카드로 결제하면 5% 캐쉬백이니까! 출산 D-60 부터 할인가능하니끼 미리 등록하장. (2000불어치까지만 가능하다 총합 $300 까지 할인이 가능한 셈)
나의 출산 준비물 리스트 (Ft. 아마존) 저의 선택 기준은 저렴하면서 가장 리뷰가 좋은 것들을 선정해 골랐어요!
1. 침구류 - 아기침대: 1 - 이불세트(특히 패드): 1 - 짱구베개 1
저는 크립은 6개월전까진 아직 필요할 것 같지 않고 신생아때는 침대옆에 두고있는 베시넷을 당분간 쓸것 같아서 Bassinet만 담았습니다. 좀더 저렴한걸 담고 싶었지만 고수님들 말에 의하면 옆에 입구가 틔여있어야 깉이 누워서 돌보기 좋고 팔목도 덜 아프다고 해서 옆트임이 있는걸 고르니.. 그 차이 하나로 몇십불에서 백불차이가 나네용. 어쩔수 없죠 ^^
100일 사용 후 후기 :이 베시넷/휴대용크립은 옆에 문이 열리는 베시넷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리뷰가 좋은 것을 찾다보니 찾았다. (옆이 열리는 베시넷은 대부분 200불대) 근데 저렴하기도한데 사이즈가 커서 크립만하기에 아기 신장에 따라 1년까지 쓸수있고, 무엇보다 우리 아기는 토를 잘하는 아기였는데, 한쪽다리를 내려서 각도 경사를 조절할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다. 다만 기본 매트리스는 매우 얇고 딱딱해서 아기 무게가 무거워지는 4주차때부터 아기가 거부할수있다. 그래서 우리는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추가로 오더했다.
-- 그리고 아기 용품을 구매하며 발견한 재밌는 사실은,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안팔리는 색깔은 매우 안팔리는 모양이다. 나도 회색으로 구매하려했는데, 보니까 파란색이 10불 저렴하길래 파란색으로 구매했다. 이말고도 내복같은 아이템들도 다른 색상을 클릭해보면 같은 제품인데도 더 저렴한 아이들이 있다!
100일 사용후 후기:이건 뭔가 올가닉 cotton에 뽀송뽀송 포근해보여서 샀는데, 막상 사고보니 너무 높아서 돌되기 전까지는 못쓸듯 하다. 근데 의외의 쓸모를 찾음!! ㅋㅋ 밤에 수유를 하다보면 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기저귀를 갈때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바람에 왈칵 먹은것을 다 게워낼때가 있다(맴찢 ㅠㅠ 특히 모유라면 더더욱..)
그래서 왠만하면 기저귀먼저 갈고 수유를 함에도 불구하고!! 피치못하게 수유 후 기저귀 체인지를 할때, 이 높은 짱구베게가 도움이 되었다. 100프로 막아주진 않지만 70프로 정도는 막아준다. 그후로 얘는 항상 체인징 테이블에 놓여있다는!
바디수트 반팔4개 긴팔 3개, 슬립색 1개, 모자 5개, 손싸개 3개, 트름수건 3개, 속싸개 겸 블랭킷 4개가 들어있는 선물 세트를 그냥 담았습니다. 따로 사면 비싸고 아이가 어떤것을 선호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 갖추려니 50불대에 다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일단 겟겟-
100일 사용후 후기: 진짜 제일 잘쓴 것중에 하나..
신생아 옷은 금방 못입게되는데, 저 모자 손싸개 바디슈트 속싸개 다 따로 주문하면 정말 가격이 비싸진다. 근데 세트로 50불짜리를 구매하니까 정말 저렴하고 알차게 썼고, 디자인도 아기자기 이뻐서 sns 업로드용 사진 촬영할때도 매우 유용하다^^
저거 하나 사서 동료 육아맘들에게 사진보여주면 "옷 많이 준비했네~"라고들 했다. 사실 세트하나 샀을뿐인디..ㅋㅋ 나중에 내 친구가 임신했을때도 이 세트를 선물해줬다.
그리고 배넷저고리는 영어로 뭔지 한참 찾았는데, 대략 Side-snap 혹은 kimono shirts 정도로 검색하면 나오더라구요.
집에 데려올때 보통 우주복 입혀서 데려오더라구요. 그냥 필요한가..? 불안해서 하나 담음 ㅎ
100일 사용 후 후기: 병원에서 집에 데려올때 생각해보니, 병원에서 베냇이랑 속싸개는 많이 주지만 바지는 안주기때문에 집에 데려올땐 카시트에 넣으려면 우주복이나 내복을 구입해야해용. 저는 일단 상하의가 나눠진 세트를 샀는데, 우주복을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주복은 footie라고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추가: 제가 60일 이후 육아경험좀 한후에 구입해서 엄청 잘쓰는 우주복은 이거에용ㅋㅋ
가을되면서 바지를 입혀야하는데, 사실 아직 뒤집지도 못하는 붕붕에게 고무줄바지는 번거로워서 고민하다가 6-9m 사이즈로 사서 넉넉하게 입혔어요.
100일 사용 후 후기: 30일까지만 쓰고 그 이후로는 아기가 팔을 움직이고 싶어해서 못쓰게 되었네요. 깊은잠 자는데 도움이 되는건 확실한데, 꾸준히 써야 아기가 스와들미에 반항심이 생기지 않아요. 저는 잠깐 안쓰다가 신생아 잠만자는 2주의 시기가 지나고 등센서가 시작되고 다시 써보려했지만 실패...ㅋㅋ
100일 사용 후 후기: 애초에 좀 크면 사용할 생각으로 큰 미디엄사이즈로 골라 오더했는데요. 그러길 정말 잘했음... 신생아때는 소아과갈때 자꾸 닥터랑 널스랑 한번씩 만날때마다 속싸개 입었다 풀렀다 골치아픈데, 그때 스와들업이나 슬리핑백에 데려가면 지퍼로 쓱쓱 내렸다올렸다할수있어 좋아요 ^^
그리고 50일후부터수면교육할때 이걸로 잘쓰고있어요. 가을엔 이불대용으로도 썼구요. 아기가 나비잠자는걸 좋아해서 스와들업이랑 잘맞는것 같네용 ㅎ 근데 블로그들보면 팔이안뚫린 스와들업 많이 쓰시는것 같던데.. 저는 차라리 이게 더 좋은것 같아요. 이건 손도 뚫려있어서 오픈할수도 있고, 근데 손싸개가 달려있어서 소매를 닫으면 손을 막을수도 있어요 ^^ 강추
배스텁은 아마존에 상품들도 진짜 많고,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제품들이 너~~무 많아요. 다들 리뷰평점도 좋구요. 한국분들은 국민 배스텁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앉아서 몸을 담그는 먼치킨 제품.. 그리고 저도 아기 목욕 가르쳐주는 동영상을 엄청 많이 봤는데, 담금통에 헹굼통 따로.. 머리감길땐 들고서.. 사실 저는 그렇게 힘든 목욕을 하고싶진 않았어요.
남편이랑 고심끝에 고른 배스텁은 아이를 앉힐수있고, 물이 고일수도 있고, 근데 밑에 구멍을 오픈하면 물이 빠지는 형태에 각도조절도 되는 bather였어요. 씻기는건 샤워기로 씻기는 거구요. 저희는 아가씻기려고 정수필터랑 부드러운 샤워기도 따로 설치했어요.
100일 후 사용후기: 저희는 이 bather를 산것을 후회하지 않는게, 정말 목욕준비가 빨리되구요. (리클라이너 딱 펼쳐놓고 샤워기 물 맞추고 끝.) 특히 똥테러(고추가 똥에 잠겨있을 정도로 많이 쌌을때;; 모유아가는 똥이 묽어서 강물처럼 넘쳐있는답니다) 할때 그냥 기저귀채로 데려가서 통안에서 벗기고 샤워기로 싹 씻겨내려버립니다.
이론상으로 일주일에 2-3번 목욕하라는데... 목욕해야 잠들기도 하고 똥테러땜에 매일 씻기는 저희에게는 꼬옥 필요한 꿀템이에요 ^^ 그치만 아가가 목도 가누고 sit up도 되고 그러면 슬슬 다른 타입도 알아보려구요. 하지만 150일까지는 계속 잘쓸듯 해요.
저희 아파트는 그렇지않지만, 혹시 다른층에서 변기물 내릴때 샤워기 물이 뜨거워지는 집이라면 샤워기 사용 비추합니다! 위험해요.
목욕수건은 맘똑티비 포함 육아고수님들이 천기저귀로 닦을때 흡수력이 엄청 좋다고 해서 10불대에 10팩 들어있는 거버 천기저귀를 담았습니다
100일 사용 후 후기: 맘똑티비에서 이게 흡수력 짱이라고 목욕 후 이걸로 닦으라고 해서 샀는데.. 진짜 이 수건 안샀으면 어쩔뻔했나 싶어요. 일단 울 아가는 토를 잘하는 아가인데요, 트림할때 이수건으로 늘 커버했고요, 뭐 턱받침 가제수건은 다 축축하게 젖고 그 밑에 옷까지 젖어버리는데, 천기저귀는 왈칵 토를 몇번을 받아내도 축 젖지 않고, 흘려보내지도 않고 물기를 딱 끌어잡아 흡수해요, 스폰지처럼 다 빨아들이는데도, 그렇게 축축하지 않아 오랫동안 여러번 사용할수 있어요. 목욕하고 닦을때 쓰는건 당연하구요. 특히 머리말릴때 엄청 좋아요 ^^ 첨 샀을땐 행주같은 비주얼에 좀 갸우뚱했는데, 진짜 좋아요!!
신생아손톱가위/손톱깎이 포함 머리 브러쉬, 손톱 트리머, 온도계, 콧물 흡입기, medicine dropper, 손가락 칫솔이 다 들어있는 그루밍키트를 골랐구용
100일 사용 후 후기: 이것도 진짜 손톱깎이같은거 따로 사지말고, 이렇게 세트로 사세요. 어차피 다 필요한 것들이라 안사면 나중에 계속 따로따로 오더하게 되요. 멋모르고 샀었지만 진짜 다 없으면 아쉬운 것들이었어요. 손톱가위랑 손톱깎이도 있고, 무엇보다 손톱 트리머가 있어요!! 저희는 손톱깎다가 살깎아서 바로 포기하고 전기 트리머로 깎는데 진짜 신세계 ㅎㅎㅎ 너무 편하고 좋아요. 가루날리니까 그것만 주의해주시구요.
코뻥인지 뻥코인지도 들어있구요. 머리 브러쉬도 있고, 칫솔도 있어서 정말 좋았고 잘쓰고 있네요. 따로 주문하면 또 엄청 돈드니까 첨부터 세트로 사시길 추천해요!
100일 사용 후 후기: 저는 작은 면봉일줄 알았는데, 되게 뚱뚱한 면봉이더라구요 ㅎㅎ 근데 기저귀 래쉬 크림 발라줄때마다 늘 이걸로 쓰고, 아기 얼굴할퀴면 연고발라줄때도 이걸로 발라주다보니 매우 잘써요. 특히 똥꼬사이에 아쿠아포 발라줄때 이 통통한 면봉에 발라서 쓰윽 사이에 발라주기 얼마나 간편한지 몰라요 ㅋㅋ
여러 유아용 세제를 봤는데 아마존 리뷰가 안좋아서 고민하던중 미국맘 블로그에서 베러라이프가 어른용 빨래까지 함께하기에 좋다는 평을 보고 찾아봤는데, 아미존 평점도 좋아서 골랐어요.
100일 사용 후 후기: 진짜 진짜 좋음. 아기용 세제 샘플받았던 dreft도 써봤는데, 인조 향이 첨가되있어서 정말 싫었거든요. 베러라이프는 정말 무향이에요. 그리고 EWG rating에서 A그레이드를 받은 몇안되는 세제중 하나라고 해요. 이걸로 어른빨래까지 같이 합니당 ㅎㅎ 앞으로도 쭈욱 이 디터전트로 빨래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빨래냄새 안좋아해서요!
100일후 사용 후기: 진짜 이거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잘썼어요. 저 산후 일주일동안 오로패드로도 썼고, 아가 50일까지는 똥 엄청 싸고 갈아줄때마다 밑에 묻는데, 그냥 매트리스 시트위에서 갈아줬으면 진짜 빨래 하루 두세번씩 했어야 할듯 싶네요. 게다가 남자아기 쉬 공격할때도 이 언더패드가 살려준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하루에 3개씩 너무 잘썼어서 다쓰고 한번 더 오더했는데, 그담부터는 별로 쓸일이 없더라구요 ^^; 신생아 시기에만 쓰기를 추천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평이 다른데, 어떤분들은 한 4-5개월은 되야 가지고 논다고 하고, 어떤분들은 신생아때 바로 가지고 논다고 하더라구요. 타이니 러브 모빌이 있으니 스킵할까 하다가.. 친구가 인스타에 올렸던 동영상땜에 질렀습니당. 친구아들은 얘만 빵빵 차면서 놀아서 덕분에 부부가 같이 밥먹을시간을 벌어줬다고 하드라구용^^ 가격도 착한편이라 선물용으로 좋아요
100일 사용후기: 제 친한언니 아가는 생후한달때부터 잘가지고 놀았다고 하는데, 붕붕이는 50일이 넘어서야 조금 가지고 놀기 시작했어요. 딱 한번 발로 빵빵차다가 잠들었구요. 다른때는 잘 차기는 하는데, 지속시간이 30분정도로 길긴 하지만, 바운서나 타이니러브 모빌에 비해 길지 않아요. 꼬옥 필요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바운서
아직 고르는 중입니당! 육아로그 보니까 자동으로 흔들어주는 것들이 재우기에 좋은것 같아서 그쪽으로 생각중이에용
100일 사용후기: 결국 바운서는 사지 않았다가 생후 45일 경부터 아기가 안겨있길 거부하면서 혼자 앉아있고 싶어하는 느낌이 들어 피셔프라이스의 바운서를 주문했어요. 여기저기서 리뷰찾아봤는데 베이비뵨 바운서는 무려 200불?! 게다가 어떤사람들은 바운서가 소용없다하고 어떤사람은 좋다고 호불호가 갈리는데, 그렇게까지 쓸순 없다 싶어서 제일 저렴하고(구매당시 $29.99) 리뷰가 좋은 이 제품을 시험삼아 오더해봤어요.
결과는 .... 진짜 Life saver.... 바운서 산뒤로부터 등센서 지옥이 끝났고, 밥먹을때 부부가 돌아가면서 먹고 그러잖아요? 저희는 그냥 식탁옆에 (정확히 말하자면 아래...ㅋㅋ) 앉혀두고 먹으면 애가 혼자 룰루랄라 놀아서 식사전쟁도 끝났고, 낮잠교육까지 다 바로잡아 버렸습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어쨌든 이 제품은 가격대비 최고!! 베이비뵨같은거 거금들여 살필요 없다고 봅니당! 아놔 진작 살걸... 진작 살걸... 왜 45일을 기다리며 그 고생을 했을까...
상품페이지에 가보면 같은 제품인데 프린트에 따라 가격이 77불까지 매겨져있는걸 볼수있는데요, 저는 가장 저렴한 forest explorer를 샀는데 정말 후회없어요. 가운데 원숭이 모빌보면서 몇시간이고 놀아요;; 뭐가 그리 좋은건지.
베이비뵨같은 제품은 모빌이 따라오지 않으니까 따로 타이니모빌과 거치대를 설치해 틀어줘야하고, (게다가 미국엔 모빌거치대 안팔잖아용) 그래서 호불호가 있지 않나해요.
자동으로 흔들어주는 몇백불짜리 스윙들도 굳이 필요가 있나싶어요! 이아이도 배터리 넣으면 자동으로 바이브레이션을 넣어주거든요. 근데 워낙 아이의 숨쉬는 움직임만으로 띠용용 바운스하기때문에 필요가 없어서 안샀어요.
젖병은 신랑이 절대 플라스틱은 안된다고 해서 나노베베 실리콘 젖병을 담았습니다. 3개의 공기배출 구멍이 있어서 배앓이를 방지해준다고 해요! 저도 딱히 나노베베로 수유하면서 아기가 공기를 많이 먹는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어요. 세척할때 젖꼭지에 공기배출구멍에 물이 고이니까 꼭 탈탈 털어주면서 구석구석 닦아주세용
실리콘 모유팩 ^^ 맘같아선 일회용 모유팩들 쓰고 싶었는데 플라스틱 절대 불가하다는 신랑말에 따라.. 붕붕아 엄마가 이렇게 노력한단당
100일 사용후기: 매번 플라스틱 백을 쓰고 버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이모저모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나중에 주스나 이유식 미음담아다니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 참 실리콘이라고 해서 마구마구 뜨거운물에 담그면 안되는거 아시죠? 제품마다 몇도까지 견딜수있는지 써있어요~ 근데 대략 끓는물에만 넣지 않으면 돼요 ㅎㅎ
수유쿠션. 아마존 최고 리뷰의 수유쿠션이었어요. 좀더 저렴한거 살까하다가 평점 리뷰가 너무 좋아 이것으로 결정 ㅎ
손목 아작안나려면 되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100일 사용후 후기: 이 제품이 왜 1위인가 했는데, 정말 편하더라고요. firm하면서도 부드럽게 허리를 감싸고 딱 벨트로 붙어있고, 신생아 시절에는 정말 여기다가 애기도 재우고 들고다니고, 정말 편했어요. 지금은 애가 너무 커서 못쓰네용 ^^; 그리고 정말 웃긴게 이 제품도 프린트 별로 가격이 천차만별... 저 살땐 다 43불이었는데, 지금 작성중인 시점에선 저 bluebells 디자인만 22불이고 나머지는 다 정가네용 ㅋㅋㅋ 인기가 없어 재고처리중인가봐요. 이렇게 육아제품은 프린트마다 가격이 다르니 하나하나 이렇게 잘고르고 막판에 15프로 할인까지 먹이면 엄청 세이브될것 같아요.
누크 쪽쪽이. 두개면 된다는데 또 육아프로그램 보니까 애기가 떨구면 바로 바꾸고 이런걸 보니까 넉넉하게 있는게 낫겠다 싶어 6팩을 샀습니다
100일 사용후 후기: 공갈도 아기가 첫달에는 사용하질 않아서 실망했는데... 첫달후부터는 진짜 울때도 멈춰지고, 무엇보다 재울때 공갈없으면 불가능해요. 여러개사서 넉넉하게 씻어가며 물리는게 좋아요. 그리고 이 제품은 플라스틱 부분없이 다 실리콘이고, 인형이나 클립같은걸 달수있는 구멍이 있어요 ^^ 저는 그래서 코끼리 인형을 달았어요.
주변에 기혼 친구는 있으나 자녀가 있는 친구는 없고, 무계획인 상태에다 코로나때문에 인생마저 무계획이었던 상태에서 덜컥 붕붕이가 들어섰어요.
아직 내 인생 아젠다에는 아기가 없는데... 후덜덜 하면서 걱정할 틈도 없이 엄청난 입덧이 몰려와서 정신도 차릴 수가 없었네요 😅
뭔가 준비는 해야할 것 같은데 입덧땜에 너무 힘들고 정보는 너무 없는데 게다가 난 미국 살앙 ㅠㅠㅠ 우짜지... 하고 있는데 친한 언니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더니 언니도 12주차 였던거에요! 힝 역시 사람은 죽으라는 법은 없어 ㅠㅠㅠ
덕분에 언니가 병원은 어디로 다니는지, 어느 시기에 무슨 검사를 받아야하는지, 이 앱을 받아라, 엽산 먹어라 등등 알려주어서 임신 초기 first trimester는 그럭저럭 넘겼네요!
280 days 언니가 받으라고 했던 앱이에요. 나중에 임산부님들 블로그를 열심히 검색해서 둘러보니까 자주 등장하는 필수앱인것 같더라구요!
일단 마지막 생리시작일과 태명을 입력하면 출산예정일을 알려주면서, 임신 지식이 전무했던 저에게 나의 주수에 맞는 정보를 간략하게 짜집어 알려줘서 좋았고, 남편을 초대해서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니까 더욱 좋더라구요! 영어 한국말 둘다 되요!
병원 예약 언니는 뉴저지의 유명한 산부인과가 있다며 소개해줬는데,(언니는 유보험자) 저는 인턴직이고 신랑은 프리랜서라 둘다 무보험자인데다, 코비드덕에 딱히 수입도 없는 상태라 리서치끝에 Prenatal care assistance program을 지원하는 병원에 가기로 했어요 ^^ 신랑이 그동안 택스 엄청 냈는데 잘되었다며 기뻐하더라구요. 이런 자격요견이 안되는 분들도 인터넷 보니까 병원가서 파이낸셜 카운슬러랑 상담하면 많은 딜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코로나 때문에 근무중인 직원이 없는지 인터넷상에 나와있는 전화도 먹통이고 예약 폼 작성해도 연락이 안오고해서 그냥 walk in으로 가봤는데, 보통 엄청 사람이 많은 맨하탄의 종합병원인데 코로나 덕?에 산부인과에 사람이 텅텅 비었더라구요.
이런 병원을 오면 보통 하루종일 대기하는 걸 각오하는 편인데, 앉자마자 호명당하고 바로 오줌검사하고, 피검사하고(아홉개 뽑았네요), 출산 육아에 대한 기본상식 교육받고 이 교육은 앞으로 세뇌식으로 계속 반복됩니다ㅎㅎ 다음 예약 잡고 집에 왔어요.
입덧과의 전쟁: 6주부터 14주까지 제가 입덧이 심하다고 징징거리니까 약을 처방해주고, sea band를 약국에서 사서 차봐라. 도움이 될수 있다- 고 하드라구요. 멀미팔찌같은 건데 입덧 완화에도 효과가 있나봐요. 그러고보니 팔찌가 자극하는 부위랑 언니가 추천해준 지압 포인트랑 같은 위치네요! 동맥 근처 어딘가 ㅋㅋ 약은 고민 끝에 안탔어요. 남편이 안좋아해서 ㅠㅠ생강차가 도움이 많이 된다고 널리 알려져있고, 여튼 입덧 체험기는 풀자면 너무 길어요! —> (나의 입덧 극복기 보러가기)
임산부 비타민 Prenatal Vitamin 닥터가 병원에서 줄까? 했는데 거절했어요. 사실 저희 엄마가 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일하셔서 어떤건지 잘 알거든요. 초초초 기본만 해주는 저렴한 영양제 그런 느낌이랄까^^;
사실 영양제는 화학 합성된거랑 자연추출한거랑 흡수율이 엄청 다르다는 지론이 있어요. 저는 몸으로 느낀게, 평소에 집에 있는 영양제 아무리 먹어도 별로 다른걸 못느꼈는데, 남편이 열심히 리서치해서 찾아준 now 멀티비타민을 먹고 나서는 허기짐도 사라지고 희한하게 힘이 나고, 피부와 컨디션이 좋아지는걸 급격히 느껴서 비타민 중독자가 되었어욬ㅋㅋㅋ
남편이 사람들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했지만... 확인해보니 이미 엽산이 충분히 들어가 있길래 따로 임산부 비타민을 마련하지 않았고요. 오메가3랑 칼슘만 더 보충해서 먹기로 했어요. 미국산모들은 애기낳고 바로 걸어다니는데 유달리 산후풍이니 치아가 흔들리고 아픈 한국 산모들, 이게 영양 섭취가 부족해서 태아가 산모뼈에서 칼슘을 빼가면 생기는 일이니 칼슘도 넉넉히 드셔야해요! 저는 영양제를 임신 전부터 잘먹어와서인지 덕분에 임신 소양증도 없었고요. 막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새벽에 어떤 특정 음식이 먹고 싶어 남편을 깨웠다 눈물이 나왔다-, 이런 드라마틱한 현상도 없었어요! 다만 입덧이 유별났을뿐...또르르산후에도 어떤지는 차차 리뷰할게요.
그리고 요즘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중금속이 많이 함량되어있고, 임신때는 내가 먹는 성분이 곧바로 아기에게 가니까, 해독해주는 슈퍼푸드 스피룰리나와 클로렐라를 먹기로 했구요. (원래 드문드문 먹던건데... 귀찮아서 끊었다가 임신을 계기로 strict하게 시작!) 이것도 할얘기 엄청 많으니까 따로 소개! —> (임산부 영양제 및 먹으면 안돼는 음식 보러가기)
초기에 하는 검사들 저같은 경우에는 필수는 아니었지만 피검사로 에이즈, 비형간염, 뭐 mmr 이런거 다 검사했고요. 프라이빗병원에서는 12주때 피검사하면 성별도 알려준다는데 저는 아직 이르다고 안알려줬어용 ㅎ 임당검사한다고 엄청 달달한 음료수 맥이고 피검사했는데 통과했어요. 오줌담기 피뽑기 달인될 지경 ㅎ 입덧땜에 맨날 게토레이 마셔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는...🤣
치과 치료, 육아용품 장만 이건 일단 잊어두시고 중기에 생각하시면 돼요!임신중 치과 치료는 중기때부터 하라고 추천되어있고요! 그외 치료 및 약물복용은 절대 금물인거 아시죵. 너무 머리아프고 그러면 타이레놀은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나머지는 산부인과 닥터와 상의후에 하세요~! 육아용품은 중기에 슬슬 공부하시고 후기에 구입하시면 되고요. 다만 가슴이랑 배는 일찍부터 나오니까 산모 팬티랑 브라, 바지 정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재택근무라 나갈일도 없어서 브라는 그냥 노브라^^; 로 가고 임산부 팬티는 정말 잘썼어요. 원래 입던 케빈클라인은 찡겨서 못입겠더라구요. 중기부턴 일반 바지도 못입어서 편한 임산부 바지 두개 오더해서 돌려입었네용.
아, 저 같은 경우엔 영주권 신체검사 때문에 몇가지 접종이 필요했는데 의사한테 물어보니 병균 백신은 맞으면(mmr같은) 안돼지만 플루 백신이랑 비형간염 백신은 안전해서 오히려 추천한다고 해서 맞았어요. 저희 병원은 게중에서도 임산부에게는 계란과 항생제가 안들어있는 타입의 백신을 맞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신검이 아니었다면 굳이 안맞았을거긴 해요 ㅠ 글고 나중에 파상풍주사 Tdap은 임신후기에 맞아야 해요^^ 전 파상풍 맞은지 5년 안지났는데도 맞아야 하냐니까, 이건 아기에게 면역력을 물려주려고 맞는거라서 필수로 임신 후기때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최근 소식인데 제 지인은 32주 임산부인데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맞았더라고요. 닥터가 코로나 걸리는 것 보다는 낫다고 하셔서 모더나꺼 맞았대요. 이틀동안 팔뚝 빠질뻔한것 빼고는 괜찮았다네요 ^^
마무으리
대충 이정도 알아두고 나니까 first trimester는 대충 지나갔어요. 입덧이 너무 힘들어서 적극적으로 뭔가를 준비하기보다는, 안하면 안돼는 것들만 일단 하면서 버텼네요! 게다가 무계획 임신이었어서 몰랐던 정보들과 용어들을 소화하는 것만으로 벅찬 시간이였어요 ㅎ
하지만 보시다시피 현재는 23주 중기에 접어들며 몸도 편해지고 적극적으로 글도 쓰고 있답니다 ㅋㅋㅋ 입덧 지옥 언젠가는 지나가요 🥰 그래도 다신 하고싶지 않앙
뭔가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분한테 도움이 될까 적었는데 인간은 역시 망각의 동물이라고 1st trimester 기억이 잘 안나네욤 ㅡ_ㅡ.... 그리고 최대한 간략하게 쓰려고 했는데 은근 간략하지 않아...
그래도 저또한 임산부님들이 주절주절 써놓은 사적인 의견과 소소한 정보들이 가장 도움이 됬거든용! (특히 북미사는 임산부님들 ㅠㅠ) 저의 주절주절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