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셧다운이 한창이었던 2020년. 내 주변인들도 모두 뉴욕의 자취방을 정리하고 타주의 본가로 들어가고, 나 또한 본가로 들어갔다. 몇년에 한번씩 생활이 팍팍할때마다 본가에 잠깐씩 돌아간적이 있긴 하지만, 유달리 그 해는 달랐다. 정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할 정도로, 가족과의 갈등이 힘에 부쳤고, 도대체 왜 저렇게 까지 하지? 싶을 정도로 말이 안통하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더욱 답답한 것은 도망칠 출구도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때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던 강연. 김경일 교수의 코로나19 가족 갈등이라는 썸네일을 보고 냉큼 클릭했다. 내용은 생각보다 유익했고, 단순 코로나 상황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염두해두고 쓸수 있는 지식 대방출이었다. 내가 까먹고 싶지 않아 정리해두었던 노트를 공유합니다 :)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