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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맛집 | 양이 엄청 푸짐한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Carmine's

피넛바닐라 2021. 7. 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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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두가지 타입이 있는 것 같다. 정말 배도 안차게 찔끔찔끔 나오는 고급 레스토랑과 큼직큼직하게 나오는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

오늘 소개할 Carmine's는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미국 동부에 여러 체인점들이 있고 뉴욕에는 타임스퀘어에 하나, 어퍼웨스트사이드에 하나가 있다.

 

https://www.carminesnyc.com/


친구들과 우연히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들어갔던 것 같은데, 한 디쉬당 가격이 20~30불 하는 가격이었고 분위기도 꽤 그럴싸해서 '음~ 역시 가격대가 조금 있군'하면서 셋이서 두개의 디쉬를 시켰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하지만 뭔가 분위기는 꽤 괜찮아서 그렇게 프랜차이즈 느낌도 나지 않았음. 그래서 샐러드 하나, 파스타 하나 이렇게 시켰는데..

모두 대접에 나오고 쉐어할수 있는 커다란 스푼과 집게가 함께 서빙되어서 '아~ 이런 컨셉의 패밀리 레스토랑이구나'하고 알았다. 가격이 비싼게 아니라 매우 저렴한 것이었다 ㅎㅎ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매우 흡족 ^^;

웹사이트에 가면 브랜치별 사진과 메뉴가 매우 잘나와있다. 특히 메뉴는 아이템마다 사진으로 볼수있어서 매우 좋음!

 

https://www.carminesnyc.com/
https://www.carminesnyc.com/

 

근데 사진으로 보면 대접이 얼마나 큰지 가늠이 잘 안가는데, 우리나라의 쟁반짜장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여자 2인분같은 느낌?

 

정말 컸던 샐러드

 

별 기대안하고 시켰던 Grilled Portobello mushroom salad. 이 버섯은 고기맛과 육질, 풍미가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짭쪼름한 간과 큼직한 샐러드 이파리들이 입에서 아주 풍성하게 씹혔던 좋은 메뉴였다.

타임스퀘어 지점에서만 서빙하는 듯 하다. 

 

Shrimp Pasta Red

새우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 ㅎㅎㅎ 물론 파스타는 더 많이 들어있다.

 

미국의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면 사실 간이 밍숭맹숭한게 한국인 입맛에 안맞는 경우가 많아서 나는 비싼 파스타집을 좋아하지 않는다 ㅠㅠ

 

근데 Carmine's의 파스타는 딱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이어서 양도 풍성하고 간도 아주 좋았다! 그렇다고 케챱스러운 유치한 맛도 아니었음. 흡족흡족!

 

 

이게 너무 오래된 사진이라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왠지 여자세명이서 두 디쉬를 나눠먹은듯 하다. 그래도 엄청 배가 불렀다는! 

 

3~6명 정도의 그룹이 가기에 매우 좋고, 졸업식 끝난 후나 그룹모임같은 식사에 매우 적합한 장소이다. 키즈메뉴도 있으니 Family friendly 하다. 런치스페셜에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콤보같은 메뉴도 있다.

 

어렸을 땐 한번가고 다시 갈일이 없었는데, 양이 많고 이탈리안 푸드를 좋아하는 신랑을 생각하니 다시 데려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추억속 사진을 소환해냈다 ^^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잠시 닫은 것 같기도 한데, 전화해서 문의를 꼭 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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